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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11-05 조회수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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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안에서 선교의 본질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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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새로운 선교선언, ‘선교 여정의 나침반’
 
WCC의 새로운 선교선언인 ‘함께 생명을 향하여:변화하는 지형에서의 선교와 전도’의 핵심은 ‘성령론’과 ‘교회론’이 강조됐다는 점이다. 물론 WCC가 1982년 발표했던 선교선언인 ‘선교와 전도:에큐메니칼 확언’에 선교에 있어서 성령의 역사 하심이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부산총회를 기점으로 WCC가 걸어갈 선교 여정의 나침반이 될 새로운 선교선언에서는 성령론이 강화된 것이다.
 
새로운 선교선언에서는 “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마음과 모든 인간과 피조물에 흘러가는 거룩한 삼위일체로 묶여 있는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더불어 “교회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생명을 경축하고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힘에 저항하고 변혁하도록 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성령을 받아’(요20:22) 도래하는 하나님의 통치의 살아있는 증인이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령에 대한 강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성령 안에서의 생명은 선교의 본질이고, 왜 우리가 하는지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우리가 살아야 하는지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선교선언에서 말하는 성령론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일 교수(선교학)는 “바로 우리나라의 복음적인 교회들이 말하는 바로 그 성령의 역사하심이 새로운 선교선언에 담겼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한국교회와 특히 2005년 이후 WCC와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오순절 교회들이 지향하고 있는 선교현장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이 새로운 선교선언에 반영됐다”면서 “지난 30여 년간 급변한 세상과 교회의 변화된 지형을 WCC가 적극 수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선교선언은 에큐메니칼권의 ‘하나님의 선교’와 복음주의권의 ‘교회의 선교’를 한데 모아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초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가 선교를 하는 주체인가’라는 선교계의 오래된 질문에 대해 새로운 선교선언은 ‘지역교회’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답하고 있다. 새 선교선언은 지역교회의 선교적 역할, 다시 말해 선교에 있어서 교회론을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다. WCC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CWME) 부위원장 커스틴 김 박사는 “새로운 선교선언은 하나님의 선교화 교회의 선교가 화해하고 융합하는 접근을 하고 있다”면서, “선교는 분명히 하나님의 선교이지만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선교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새 선교선언을 통해 확인했고 교회가 선교의 본질적 사명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새 선교선언은 교회가 선교 사명을 망각하면 더 이
상 교회가 아니라고 선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선교선언은 선교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예장 총회 이홍정 사무총장도 “새로운 선교선언은 선교의 대상을 인간중심에서 전 지구의 모든 피조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선교의 목적이 생명의 온전함과 풍성함이 되어야 하고 결과적으로는 인류 공동체 전체와 일치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노력을 통해 성령의 선교가 실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창일 jangci@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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