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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관리자 이메일 info@wcc2013.kr
작성일 2013-11-01 조회수 1545
파일첨부 기도하는 WC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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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WCC ‘패턴’ 찾으면 총회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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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예배 ⇢회의 ⇢기도회’
 
지난 10월30일 벡스코에서 개막해 9박10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총회는 11월 2일과 3일 이틀간의 주말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거의 동일한 패턴으로 회무가 진행된다. 아침 회무에 앞서 기도회를 갖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되면 정해진 본문에 따라 세계적인 신학자들이 ‘성경공부’를 인도한 뒤에 회무를 처리하는 회의는 오전 10시45분에나 시작된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전체회의와 마당 프로그램이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마당 프로그램은 워크숍과 전시회 그리고 부대행사로 이뤄져 있으며 그랜드볼룸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전시실 등 벡스코 전역에서 열린다.
 
마당은 그 명칭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신학과 문화 신앙 등 기독교인의 생활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실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세계선교 등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단체가 주관하는 워크숍이 7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전시회는 워크숍 보다 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교회와 가족 단위의 관람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프로그램이 마당과 전시회로 이뤄진 것은 이 시간에 총대들이 ‘그들만의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총회의 대부분이 한국인 등록자가 참석해 경청할 수 있지만 매일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되는 △에큐메니칼 대화 모임 △교파별 모임 △대륙별 모임 △각 위원회모임 △선거 등에는 참석할 수 없다. WCC 총대들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출입 또한 엄격하게 통제된다.
 
일반 참석자들이 마당과 전시회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WCC 총대들이 정해진 회무를 처리한 뒤에는 다시 기도회를 갖는 것으로 하루의 일정이 마감된다. 저녁 7시45분부터 30분간 진행되는 기도회가 끝나야 비로소 저녁식사 시간이 된다.
 
WCC부산총회는 폐막일까지 유사한 패턴으로 매일의 회무가 진행되지만 11월 2일과 3일 주말에는 일체의 회무를 진행하지 않고 특별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공식 참석한 WCC총대들은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진각과 도라산 등 대한민국 분단의 현장을 방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기도할 예정이다.
 
WCC부산총회는 선교 125년 역사의 한국교회에 주어진 커다란 선물이며 “하나님이 주신 은총의 자리”다. 50년 만에 아시아 대륙에서 개최되는 WCC 총회이며 향후 50년 또는 100년 안에 또다시 한국교회가 WCC 총회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부산총회에 등록한 한국인 참석자 4629명 중에서 본 교단 참석자는 50%를 넘는 2361명에 이른다. 다양한 전통과 신앙의 다양한 견해를 가진 전 세계 기독교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성숙한 회의,밀도 높은 컨벤션 문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어지럽게 보이는 우리의 전통적인 ‘마당’이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박성흠 jobin@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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