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반(WCC 공동의장 루터교)의장은  "이번 축제는 역사적으로 인도네시아교회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인도네시아 교회가 모여서 함께 계획을 짜고 축제와 예배를 준비하고 이를 '일치의 축제'라 이름 하였다. 이러한 모임은 이전에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레이마스(인도네시아 교회협의회 총무) 총무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교단의 차이와 신학적 다름을 넘어 이제 큰 가족으로 하나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삼환 (한국준비위원회 대표대회장)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서구교회가 복음을 세계에 전파하고 널리 퍼지게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제 아시아교회가 하나님께서 아시아 대륙과 민족들에게 주신 은사로 세계를 봉사할 때가 되었습니다. "고  WCC 제10차 총회를 준비하면서 가진 비전을 언급하였다.

이에앞서 5월 17일(금)에는 WCC 트베이트 총무를 비롯해 한국준비위원회 관계자 , 인도네시아 기독교 지도자 등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치의 축제' 세미나가 자카르타 'ICC 그랜드 볼륨'에서 열렸다.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인도네시아 교회 일치를 위한 각 교단의 과제를 논의했다. 

김삼환 목사는 발제를 통해 "세계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모든 생명은 서로 의지하고 살아간다는 아프리카의 우분투 (Ubuntu) 사상이나 한국의 “상생”같은 아시아적 가치들로 인류의 문명이 거듭난다면 일치는 가능할 것입니다. 이번 WCC 총회를 통해 이같은 '일치'가 우리 아시아와 세계의 교회와 온 인류에게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인도네시아 “일치의 축제”가 그 서곡 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고 말했다.